[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개그맨 김영철이 전화 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스페셜 DJ를 맡은 주시운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김영철은 전화 연결을 통해 청취자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영철 대신 긴급 투입된 주시은 아나운서는 현재 김영철과 라디오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이상하게도 내가 없어야 1위를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격리 중 일상에 대해 김영철은 "그대로 아침 일찍 기상하고 주시은 아나운서의 오프닝을 들었다. 텐션이 조금 아쉬웠는데 잘해주고 있다. 자리를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양희은 선생님도 '어떻게 자가격리 하고 있니?'라고 문자가 왔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철은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이 벌써 자가격리 4일차다. 오늘 방송 끝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할 계획이다. '나는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해서 유튜브를 찍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가격리는 오는 2021년 1월 7일 정오에 풀린다며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영화처럼 찍고 있다.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또 책을 쓰게 되서 책을 쓰고, 칼럼도 써야한다.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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