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임재현이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 측은 5일 티브이데일리에 "임재현이 11일 서울동부지검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6팀의 가수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경이 음원 사재기 가수로 언급한 6팀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임재현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소속사 측은 "박경이 제기한 저희 아티스트 관련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경이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 검토를 통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지난 6월 경찰은 박경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결론 낸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박경은 해당 사건을 이유로 입대를 미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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