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봉준호 감독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에 대해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매체 CTV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비록 '골든글로브'에 와있긴 하지만 BTS(방탄소년단)가 누리는 파워와 힘은 저의 3000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한국은 멋진 아티스트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나라다. 감정적으로 다이내믹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봉준호 감독은 미국 LA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하 '골든글로브')에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로 외국어 영화 부문에서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했지만, 아쉽게도 감독상과 각본상에선 고배를 들이켰다. 그러나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된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많은 영화 팬들은 봉준호 감독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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