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박용우가 영화 '카센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ㆍ제작 88 애비뉴)의 배우 박용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용우는 "'카센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엔 "기대를 안 했는데 보니까 흥행이 될 것 같아 눈물이 났다"고 농담을 하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사실 '사람이 참 저렇게 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 영화 자체에 몰입하게 됐다. 오랜만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우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선보였을 때도 감사하게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영화가 이후 한 번 수정이 됐다. 편집 과정이 있었다. 개인적으론 지금 버전이 더 좋은 것 같다. 기존 버전을 만족스럽게 보셨던 분들은 이번 작품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카센타'는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빵꾸'라는 제목으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고, 차를 수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극중 박용우는 한 달에 20만 원도 못 버는 씁쓸한 모습의 카센터 사장 재구 역으로 분했다.

박용우가 출연하는 영화 '카센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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