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07년 개봉한 영화 '황금나침반'과 세계관을 공유한 드라마 '히스 다크 메테리얼(His Dark Materials)'의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방송사 HBO 채널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히스 다크 메테리얼'의 예고편을 게재하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히스 다크 메테리얼'의 예고편은 기존 '황금나침반'이 가지고 있던 판타지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조금 더 어두워진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 '로건'에서 눈에 띄는 열연을 펼친 다프네 킨, 영화 '원티드' '엑스맨' 등에 출연한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을 본 원작 소설의 팬들은 드라마 특성상 영화보다 더 섬세히 표현될 세계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HBO 채널과 영국 방송사 BBC가 공동 제작하는 '히스 다크 메테리얼'은 필립 풀먼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황금나침반'도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나, 영화화되는 과정에서 제목이 '골든 컴퍼스(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로 바뀌었으며 이 타이틀을 유지한 채 국내 개봉됐다.

원작 소설 '히스 다크 메테리얼'은 모든 인간이 동물로 형상화된 영혼의 단짝, 데몬을 가지고 있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판타지물이다. 이 가운데 진실만을 알려주는 황금나침반을 얻은 주인공 리라가 자신과 세상에 얽힌 비밀들의 하나둘씩 알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 '히스 다크 메테리얼'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HBO '히스 다크 메테리얼'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