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상혁이 요식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진정성'을 꼽았다.

3일 새벽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시사 교양프로그램 '황금나침반'에서는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이 출연해 재테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그는 요식업에 종사하며 청년 사업가로 일하고 있다고. 함께 출연한 패널 정경미가 "여의도에서 '제2의 백종원'이라는 소문이 돈다"며 농담을 던지자, 김상혁은 "백종원 선생님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상혁은 여의도에서 수제 맥줏집, 육회집 등 가게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김상혁은 "맥줏집은 2년 접어들었고 육회집은 반 년 됐다"며 "시행 착오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그 전에는 강남역, 수원 등지에서 포장마차 등을 했었다"고 그간의 고생담을 밝혔다.

김상혁은 "다 실패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마진이 남지 않았다. 특히 강남 같은 곳은 월세가 너무 비싸고 인건비, 식자재 값 빼고 나니 남는 게 없었다"며 그간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또한 "연예인이지만 고객들에게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직접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다"며 "처음 (전단지를) 나눠 드릴 때는 쑥쓰럽고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바빠서 안 받아주시는구나, 가볍게 생각한다"며 대범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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