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음식이 소개됐다.

20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슬기로운 외식생활' 코너에서는 냉우동 집과 마라 볶음 집이 전파를 탔다.

먼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냉우동 집이 소개됐다. 특히 이 집은 냉우동 삼총사로 눈길을 끌었다. 국물과 함께 먹는 냉우동, 짭조름한 소스에 비벼 먹는 우동, 얼음을 통째로 넣은 냉우동이 그 주인공이다. 손님은 얼음이 통째로 들어간 우동에 대해 "면을 소바처럼 국물에 찍어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우동을 먹으러 일본을 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냉우동은 특히 쫄깃한 면발이 장점이었다. 사장은 "사누키현 방식으로 직접 수타를 통해 탄력 있는 면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면 반죽에 소금물을 섞어서 넣는다. 여름엔 약 15%의 염도를 사용한다"면서 "이래야 쫄깃함이 더 살아난다"고 밝혔다.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고명에 있었다. 손님은 치킨, 새우, 튀김, 소고기 중 하나를 선택해 취향별로 먹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집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마라 볶음 집이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마라샹궈를 맛본 손님들은 연신 물을 찾으며 매워했지만 "입이 얼얼한데 계속해서 끌린다. 독특하면서 맛있다"고 말했다. 이 독특한 매콤함의 비결로 사장은 마자오를 뽑았다. 그는 "알싸한 맛을 내는 향신료다"라고 설명했다. 사장은 마자오로 만든 기름을 이용해 재료를 볶아 손님에게 대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