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재희가 이소연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89회에서는 마풍도(재희)가 심청이(이소연)가 20년 전 잃어버린 조홍주라는 것을 알았다.

앞서 마풍도는 심청이가 20년 전 헤어진 조지환(임호)의 딸 조홍주라는 것을 알았다. 마풍도는 "이거 기억나느냐"며 심청이에게 만화경을 보여줬다.

이에 심청이는 "우리가 겪었던 모든 일 이 다 기억난다. 아주 무섭고 긴 악몽을 꾼 것 같다"고 답했다. 마풍도는 "다시 만나서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가 홍주라는 증거가 이렇게나 많은데 진작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걱정이 많았던 심청이는 "내 두 명의 아버지 조지환, 심학규가 모두 '미인도의 도둑이지 않느냐"며 "이렇게 있어도 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마풍도는 "20년 만에 조홍주를 다시 만났다는 게 더 중요하다"며 심청이의 우려를 덜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용왕님 보우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