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미스트롯'에서 도전자 홍자가 노래 '열애'로 2라운드에 도전했다.

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는 가수 장윤정, 남우현, 신지, 노사연, 방송인 조영수, 이무송, 붐이 출연한 가운데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이 결승 무대를 치렀다.

이날 방송된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 곡 미션,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특히 작곡가 미션의 경우 '어머나'의 작곡가 윤명선과 인기곡 제조기 이단옆차기 등이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2라운드의 세 번째 무대는 1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홍자가 꾸몄다. 홍자는 가수 윤시내의 노래 '열애'를 자신의 인생 곡으로 선택했다. 절절한 감성이 담긴 곡이라 노래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마스터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홍자는 "'미스트롯'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과분한 사랑과 관심에 꿈만 같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며 결선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인생 자체가 화려한 무대에 오른 것 같다"며 덧붙였다.

홍자는 공연 도중 예상치 못한 음이탈을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우현은 "1절이 너무 좋았는데 아쉽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는 "2절에 조금 집중이 풀린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평가했다. 이어 조영수는 "초반부에는 100점이었다. 과욕 때문에 실수가 계속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고음보다는 홍자가 툭툭 내뱉는 몇 마디가 더 감동을 준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은 "긴 행군 끝에 너덜너덜해진 군화 같았다. 마음이 아프다. 1절만 봤으면 모두 100점을 줬을 것"이라고 전하며 평가를 마쳤다.

홍자는 2라운드에서 마스터 점수 635점을 받았다. 앞서 정다경과 김나희가 각각 660점과 643점을 받은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미스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