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미국에서만 약 4천억 원의 수익을 챙겼다. 전세계 수익은 약 2조 3천만원이다.

미국 언론 매체 씨엔비씨(CNBC)는 28일(현지시각)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 북미 박스오피스 점유율 90퍼센트를 달성하며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5일 만에 미국에서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4천억 원), 세계적으로는 12억 달러 (한화 약 1조39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의 90%를 장악했다. 이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 각각 7.9%P, 8.1%P 상승한 수치다.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바로 이전에 공개한 영화 '캡틴 마블'이 북미 개봉 첫 주에 1억5천만 달러(한화 약 1770억 원)의 수익을 낸 것에 비교해 약 128%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경우 박스오피스에서 140일 동안 북미에서만 6억7800만 달러(한화 약 7750억 원), 세계적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2조3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22개 작품을 끝맺는 마침표 역할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기록 행진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