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키즈' 도경수X박혜수, 오합지졸 댄스단의 매력 [종합] |
| 2018. 11.12(월) 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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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키즈 |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스윙키즈'가 도경수, 박혜수를 필두로 한 오합지졸 댄스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에스엠타운씨어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그는 "우리는 모두가 싸우고 미워하는 시대, 춤으로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형철 감독은 "전작이 끝나고, 신나는 춤 영화가 하고 싶더라. 이념 문제나 남북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영화를 만나게 돼 망설임 없이 할 수 있었다"고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이질적인 캐릭터들은 거제도 포로수용소라는 공간에서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강형철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50년대 한국 전쟁 때 미군 참전 이후 북한군, 중국군 포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거제도에 대형 포로소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강형철 감독은 "그로 인해 미국인, 중공군, 북한군 등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이게 됐다. 많을 때는 15만 이상의 대규모였다고 한다. 그런 이질적인 공간이다"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스윙키즈'는 각 캐릭터의 매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캐스팅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배우를 볼 때 캐릭터에 얼마나 적역인지 본다. 또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이미 영화를 본다. 우리 배우들은 내가 처음 접한 영화보다 훨씬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 첫 데뷔를 한 도경수, 박혜수는 새로운 도전까지 불사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저 도경수가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 역을 맡아 댄스단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에 대해 "첫 미팅을 하는 자리에 도경수가 앉아 있는데, 이미 로기수가 앉아있는 것 같더라. 씩 웃었다. 그 외의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만족했다.
탭댄스에 흠뻑 빠져 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도경수는 "여태 내가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더불어 도경수는 캐릭터를 위해 삭발은 물론, 탭댄스와 북한말을 직접 소화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도경수는 "캐릭터를 위해 삭발은 당연했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말에 대해서도 "처음엔 어려웠다. 하다 보니 우리 사투리와 비슷한 부분도 있더라. 특히 선생님이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괜찮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혜수는 돈을 벌기 위해 댄스단의 통역을 자처하는 양판래 역을 맡아 4개 국어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박혜수는 "원래 외국어를 좀 할 줄 알아 수월했다"고 말하면서도 "영어는 옛날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강형철 감독은 박혜수에 대해 "고전적인 미인이 필요했다. 또 당시 남자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여성이었다. 할머니들의 젊은 시절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도경수와 박혜수는 물론, 오정세와 자레드 그라임스 등 배우들은 탭댄스와 노래 등을 소화해 흥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도경수는 탭댄스를 4개월 연습했다고 밝히며 "원래 추던 춤과 달라 어려웠다"는 책임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탭댄스만의 매력이 있더라. 즐기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아내를 찾기 위해 댄스단에 합류한 강병삼 역의 오정세는 탭댄스는 물론, 상모 돌리기까지 소화해야 했다. 오정세는 이에 대해 "일단 머리가 아프다. 현장에서 많이 돌리고, 울렁거리기도 했다" "나는 내 영혼이 나가 있는 스틸 사진은 처음 봤다. 의지만 남아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혜수는 프로 뺨치는 노래 실력을 뽐내며 감탄을 끌어낼 것이다. 강형철 감독은 "현장에서 모두가 놀랐다. 정말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것 같았다"고 만족했다. 강형철 감독이 배우들의 노력에 감탄하며 "춤 영화의 경우 쭉 찍은 다음 편집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고, 허투루 담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 도경수와 박혜수가 선보일 오합지졸 댄스단의 매력이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월 19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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