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나란히 조 1위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예선을 통과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평창 2018'에서는 배기완 캐스터와 전이경 해설위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을 생중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출전했다.

먼저 서이라는 3조에서 프랑스 세바스티안 르파프, 헝가리 빅터 크노치, 네덜란드 딜란 후거베르프와 경쟁했다. 서이라는 안정적인 스타트 동작을 보여주며 출발과 동시에 2위로 자리잡았다. 이어 그는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선두를 차지한 뒤 끝까지 유지했다. 다른 선수들이 후미에서 경쟁하며 넘어지는 와중에도 서이라는 일찌감치 레이스를 마치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임효준 4조 네덜란드 단 브레이우스마 , 카자흐스탄 데니스 리키샤, 캐나다 찰스 해믈린과 맞붙었다. 임효준은 스타트 동작은 다소 늦었으나 금세 선두를 차지한 뒤 격차를 벌렸고 레이스 내내 여유 있게 1위를 유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황대헌은 6조에서 북한 정광범, 일본 와타나베 게이타, 미국 토마스 홍과 맞붙었다. 정광범이 거듭 불안한 출발로 넘어진 가운데, 황대헌은 처음부터 끝까지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쇼트트랙 500m에 출전한 한국 남자 선수들 모두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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