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라디오스타'에서 선수 생활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게스트로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경기 장면을 함께 보게 되자 "아직도 그 경기를 못 보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이상화를 배려해 "오늘 보기 그러면 뒤돌아 있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처음으로 자신의 경기 영상을 보기로 했고 결국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경기 직후 흘린 눈물의 의미를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상화는 "일본 선수 고다이라 나오가 한국말로 제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는 은퇴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은퇴 관련해 이상화의 자신의 진짜 속마음도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이상화는 앞서 화제가 됐던 굳은살로 가득한 맨발을 특별 관리해준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였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다가도 "자동차 CF를 찍고 싶다"고 당당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화는 직접 짜온 CF 콘티와 카피를 시연했다. 그의 남다른 센스와 광고 빅 픽처에 MC들이 물개 박수를 쳤다고 전해져 그 내용에 궁금증을 높였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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