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서 서이라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이 생중계됐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다른 국가 선수와의 충돌로 임효준과 서이라가 모두 넘어졌다. 그럼에도 서이라는 빠르게 레이스를 이어가 1분 31초 619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임효준은 1분 33초 312를 기록,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임효준과 서이라는 실력 부족보다는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쉬움을 줬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헝가리 선수 산도르 샤오린 류가 인코스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으면서 임효준을 걸고넘어졌다. 뒤이어 서이라도 차례로 넘어지며 아수라장이 됐다.

가장 앞서 달리던 캐나다 선수 사무엘 지라르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미국 선수 존 헨리 크루거가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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