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故 권리세가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이하 '명단공개') 88회는 '지금 이 순간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 TOP8'으로 꾸며졌다.

이날 7위에는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고 권리세가 올랐다. 권리세는 1991년 일본에서 재일교포 4세로 태어났다. 그는 가수의 꿈을 갖고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부친의 부고 소식에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고 미인대회에 출전하며 다시 꿈을 간직했다.

이후 권리세는 2010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마침내 2013년 걸 그룹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9월 스케줄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23세 나이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위대한 탄생'에서 사제지간 인연을 맺었던 가수 이은미가 그의 장례식에 찾아가 애도를 표하며 애틋함을 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인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며 남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선배 가수들이 추모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발표하며 권리세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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