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상준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내일(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같은 날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도 시작돼 수십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는 중국에서는 설날인 춘제와 함께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시기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기간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21만 명의 유커가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입국장 한편에서는 한복을 입은 안내원들이 홍보 책자를 나눠주고 같이 사진도 찍는 환영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해 울상을 지었던 관광업계와 유통업계도 간만에 활기를 찾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이미 지난 8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데다 내일부터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겹쳐 쇼핑을 즐기는 유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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