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피습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향한 쾌유 기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5일 오전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이 광화문에서 발생했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조찬모임에 참석했다가 피습을 당했다.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대신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일로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드리게 될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라며 리퍼트 대사를 걱정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한국인으로서 미안합니다. 김기종 씨는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될겁니다.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I'm very sorry as a south Korean. He(KIM) will be punished by the law. I wish you a quick recovery)"란 글을 리퍼트 대사에게 남겼다.

또한 "리퍼트 대사 오늘 슬픈 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멘션 드립니다.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글도 있었다.

피습 당한 리퍼트 대사는 왼쪽 손목과 팔 등 모두 다섯 군데에 부상을 당했다. 또한 리퍼트 대사는 피습으로 오른쪽 턱에 12cm정도의 자상이 확인됐다.

리퍼트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씨는 지난 2010년 7월에는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 대사의 강연장에서도 콘크리트를 던진 바 있다. 당시 김기종 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인 마크 리퍼트 대사는 지난 2005년부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최연소로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리퍼트 대사는 평소 SNS를 통해 서울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지난 2월 14일 태어난 아들에게는 세준이란 한국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