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달이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단원고 선생님 4명의 급여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채널A는 실종 상태인 단원고 교사에게 이번 달 월급이 미지급됐다고 밝혔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으로 출근이 불가능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실종 상태인 단원고 선생님 역시 이 규정에 따라 급여를 받아야 하지만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학교 측은 "이런 전례가 없어 방법을 찾아봐도 몰라 안행부에 공식적으로 질의하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육부 역시 "급여 날짜가 되기 전에 경기도 교육청이나 저희나 미리 이런 걸 생각했어야 하는데 생각을 못한 것에 대해서 당연히 백번 잘못한 거다"라면서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이 확인되면서 사고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한 선생님들도 미지급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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