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선고기일이 3주 뒤로 연기됐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북부지방법원 형사7단독 법정에서는 지인에게 10억여원의 돈을 빌린 후 갚지않은 혐의로 기소된 강성훈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강성훈은 변호인과 함께 법정 안으로 들어가 여전히 변제의사가 있으며 실제로도 변제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피력했다.

강성훈의 변호인은 "자동차 명의 이전의 문제는 오늘 중으로 이야기가 진행 될 것이고 나머지 금액 부분도 지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변제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법원은 선고기일을 2주 후로 미루고자 했으나 강성훈 측이 "한 주만 더 달라"며 3주를 요구했고 피해자인 오 모 여인과의 상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오전 10시로 선고기일을 연기했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성훈에게 "피해액에 대한 변제가 이뤄진 바가 없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이에 대해 강성훈은 "편취 목적이 아니었다. 피해액 변제에 대한 강한의지를 갖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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