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강성훈의 데뷔 20주년 콘서트 티켓이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강성훈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0th Hoonieth Anniversary 언택트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1차 콘서트는 지난달 30일 진행됐고, 2차 콘서트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그런데 문제는 티켓 가격. 비대면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1만 원이라는 고가로 책정돼 논란에 휩싸인 것.

물론 해당 티켓은 라이브 관람권을 포함해 영상통화 응모권, 고화질 콘서트 영상 파일, 3가지 콘셉트 영상 파일, 고화질 사진 파일 15장 등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에도 타 가수의 비대면 공연 티켓과 비교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수많은 가수들이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바. 그러나 이들은 티켓을 무료, 혹은 3~5만 원대로 책정하고 있다.

이에 강성훈의 일부 팬들은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강요가 아닌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반론도 일고 있다.

지난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한 강성훈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을 통해 젝스키스로서 다시금 무대에 섰지만, 각종 구설에 오르며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강성훈 공식 페이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