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야왕’ 권상우가 수애를 향한 극한 순애보를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4회에서 주다해(수애 분)는 하류(권상우 분)가 호스트바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학업 뒷바라지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못했다.

주다해는 백학그룹 외동아들 백도훈(정윤호 분)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백도경(김성령 분)에게 꽃뱀 취급을 당한 뒤 백도훈을 발판 삼아 성공하겠다는 욕망을 내비쳤다. 결국 주다해는 백도훈을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류는 주다해의 미국 유학비를 구하기 위해 호스트바에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다. 주다해는 백도훈과 미국에서 연애를 하는 와중에 자신의 학비를 벌어주는 하류에게 거짓말을 일삼았다. 이를 알리 없는 하류는 주다해의 뒤를 묵묵히 봐줬다.

특히 하류는 친엄마 같은 홍안심(이일화 분)의 병원비와 주다해의 유학비 때문에 위기에 처했고, 주다해에게 한학기만 휴학할 수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주다해는 “그런게 아니다”며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을 종용했다.

하류는 결국 호스트바의 박부장(윤용현 분)에게 “돈 좀 빌려 달라”고 부탁했고, 박부장은 “더 이상의 돈은 안된다. 정 급하면 여기를 찾아가 봐라”라며 오류동 여사장 황순옥의 명함을 건넸다.

결국 하류는 돈 때문에 오류동 여사장을 찾아가 몸까지 팔게 됐다. 이후 하류는 오류동 여사장이 씻고 나오길 기다렸고, 여사장은 “아 내가 깜빡했네”라며 수표 다발을 건넸다. 수표 다발을 받고 나온 하류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하류는 주다해와 7년만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주다해의 친모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등 순애보를 보였다. 이어 주다해가 칼로 양부를 찔러 죽였을 당시에도 양부의 시체를 유기하며 공범이 됐다.

이후 하류는 호스트바에 발을 들이면서까지 주다해에 대한 지독하리만큼 시린 사랑을 계속했다. 그러나 주다해는 하류를 버리고 자신에게 프러포즈한 백도훈을 선택하며 하류의 순애보 사랑을 무색하게 했다.

과연 주다해가 백도훈과 한국으로 돌아온 뒤 하류, 그리고 백도경과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