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불륜 전문 배우' 이종원이 자신의 여성관을 밝혔다.


이종원은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 홀에서 열린 KBS 1TV '근초고왕'(정성희 유숭열 극본, 윤창범 김영조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여자문제는 제가 전문가인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은 극중 김지수와 정략결혼을 했지만 마음을 얻지 못하는 사유 역을 맡았다. 이에 실제로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가는 여자 안 말리겠다. 나 안 좋다는 여자를 말리지 않는다"며 "나 좋다는 여자도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창범PD를 비롯해 연기자 감우성 이종원 안재모 이지훈 이세은 최명길 한정수 윤승원 강성진 정웅인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근초고왕' 제작발표회는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지수가 사건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사죄의 말 없이 드라마를 통해 컴백하게 됐다.


한편 신라의 삼국 통일로 인해 묻혀 버릴 수밖에 없었던 백제의 군주 근초고왕의 시대를 다룬 '근초고왕'은 오는 6일 첫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사진=김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