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맨발의 장재인이 장재인 버전의 ‘초대’를 열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 TV Mnet '슈퍼스타K 2'는 '심사위원들의 명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TOP4는 각자의 개성을 살려 심사위원들의 노래를 부르며 네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재인은 엄정화의 ‘초대’를 불렀다. 맨발로 등장한 그녀는 ‘초대’를 기존과 다른 분위기로 리메이크해 장재인의 색깔로 물들였다. 거기에 그녀의 건반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녀의 공연을 본 심사위원 이승철은 “리메이크를 했는데 반주 바운스와 비트감이 잘 안 맞아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피아노 연주는 뮤지션의 보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다”며 91점을 줬다.


이어 윤종신은 “모든 것을 장재인화 하는 매력을 가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무대는 앞서 보여줬던 너무나 잘 맞는 옷을 입었을 때의 장재인보다는 매력이 없었다”며 93점을 매겼다.


장재인의 멘토였던 엄정화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잘 소화해준 것 같다. 특히 맨발로 무대를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서 좋았다. 하지만 상상력의 유연성이 더 필요한 것 같다”며 심사위원들중 가장 높은 점수인 95점을 줬다.


그녀는 매회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 존박은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허각도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열창하며 멋진 무대를 펼쳤다.


한편 이날은 강승윤이 일곱 번째 탈락자로 선정됐고 존 박을 비롯해서 허각 장재인이 TOP3는 진출해서 최후의 1인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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