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아이돌 그룹 매니저들의 팬 폭행으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방신기 매니저가 팬을 폭행한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나선 동방신기 멤버들을 보고 달려든 한 팬을 매니저가 쓰러뜨리는 행동이 당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팬에 의해 포착된 것. 문제의 팬은 멤버들을 보고 무작정 달려갔고, 매니저 혹은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이 팬을 일순간에 제지했다.


동영상을 살펴보면 팬이 쓰러지는 건 순식간에 일어난 일. 10대 소녀로 추정되는 그녀는 곧바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고, 쓰려져 있는 동안 사람들이 몰려 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


현재 이 동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중심으로 급격히 퍼지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부 누리꾼은 소녀팬이 사생팬(좋아하는 스타의 사생활 영역까지 침범하는 팬)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멤버들의 보호상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사생팬이더라도 순식간에 시멘트 바닥에 밀쳐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하며 "매니저의 행동은 과잉 진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팬 폭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그룹은 동방신기 외에도 씨엔블루 샤이니 등이 있다. 두 그룹의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공식사과하기도 했다.


[동영상 출처=다음/ blog.naver.com/tvdzldl(아이디 쑝키)]
[김지현 기자 win@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