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아내 회사 또 특혜 의혹, 서울시 3.7억 홍보비+영화제 5천 용역비 챙겨 [이슈&톡]
2026. 11.09(월)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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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서울시 홍보영상 수주 논란으로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지자체 영화제에서도 아내 회사에 사업을 넘겨준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지난 8월 21일 제이스앤리버㈜와 ‘2026 제3회 해(海)랑영화제 개·폐막 운영 대행 용역’ 수의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5,220만 원으로, 용역 마감일인 9월 15일 이후 대금 지급까지 이미 완료된 상태다.

매체는 경쟁입찰 없이 업체를 점찍어 맺는 '수의계약' 대상이 영화제 수장인 신현준의 아내 김경미 씨 회사라고 보도하며, 첼리스트 출신의 김 씨가 이끄는 제이스앤리버는 본래 가방 디자인 등 패션 잡화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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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신현준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영화제의 시작과 끝(개·폐막식)을 아내의 가방 회사가 대행한 셈이다. 재단 측은 해당 계약의 사유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조항을 내세웠다.

이번 삼척 영화제 수주 건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불거진 3억 7,000만 원대 홍보영상 수의계약 특혜 논란과 별개의 사안이다. 앞서 신현준은 서울시 무보수 명예시장으로 활동하는 사이 아내 회사가 서울시 홍보 영상 제작 용역을 잇따라 수주한 논란에 휩싸였다. "앞에서는 무보수 봉사, 뒤에서는 가족 법인 챙기기"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서울시와 제이스앤리버 측은 "명예시장 직위와 무관하며,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영상 제작 용역 계약"이라며 대표의 사업 경력을 앞세워 반박했다. 그러나 서울시 거래에 이어 신현준이 직접 수장으로 나선 지역 영화제에서조차 아내 회사의 싹쓸이 수주 정황이 확인되면서, 이해충돌 및 특혜 논란을 둘러싼 대중의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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