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2년 준비한 바이비, 日 데뷔 거쳐 국내 음악방송 입성
2026. 11.05(목) 10:39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일본에서 데뷔한 그룹 바이비(VIBY)가 한국어 음원 발매에 이어 국내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바이비(이오 렌키 아키토 료하 코타로)는 지난달 3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SBS Life ‘더쇼’, MBC M·MBC every1 ‘쇼챔피언’에 출연했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가챠’(Gotcha)와 ‘하나마루’(HANAMARU)의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 음악방송 첫 주 활동을 진행했다.

두 곡은 일본에서 먼저 발표한 노래를 한국어로 다시 녹음한 것이다. 국내 버스킹으로 한국 팬들과 만났던 바이비는 이번에는 방송 무대를 통해 팀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소개했다.

‘가챠’는 기타와 신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청춘의 자유로운 감정을 풀어낸 댄스 팝이다. 멤버들은 ‘러브’(Love)라는 가사에 맞춘 하트 동작과 빠르게 바뀌는 대형으로 곡의 경쾌한 분위기를 살렸다. 교복을 활용한 의상과 캐주얼 차림을 번갈아 선보이며 무대마다 변화를 줬다.

‘하나마루’에서는 응원의 메시지에 무게를 뒀다. 일이 잘 풀린 날뿐 아니라 뜻대로 되지 않은 날에도 자신에게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을 건네자는 내용이다. 지난 5월 일본 발매 당시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 정상에 오른 곡으로, 이번 국내 활동에서는 한국어 가사로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바이비는 김미정 프로듀서가 설립한 신생 레이블 리엠제이(Rii.MJ)의 첫 보이그룹이다. 일본 각지에서 모인 다섯 멤버가 한국에서 약 2년간 보컬과 댄스 훈련을 거쳤다. 팀명은 ‘빛나는 청춘으로의 여정’을 뜻하는 ‘Voyage Into Bright Youth’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프리 데뷔 디지털 싱글 ‘사랑에 빠지면’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으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다.

이후 디지털 싱글을 잇달아 선보인 바이비는 6월 24일 첫 피지컬 싱글 ‘미라클 : 더 퍼스트 라이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 음반은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5위에 올랐다.

지난 8월 31일에는 도쿄 부도칸에서 데뷔 쇼케이스 ‘바이비 랜드’를 개최했다. 정식 데뷔 68일 만의 부도칸 공연으로, 소속사 측은 이를 일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입성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음악방송 첫 주 일정을 마친 바이비는 다양한 웹 콘텐츠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음악방송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