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47kg로 입대, 北 삐라에 얼굴 실렸다" 모태 마름 비화 (아침마당)
2026. 10.20(화) 10:20
KBS1 아침마당, 배영만
KBS1 아침마당, 배영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배영만이 47kg 몸무게로 입대해 최전방에서 보초를 서다 찍힌 얼굴이 북한 삐라에 쓰였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심형래 김학래 이경애 이경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배영만을 가리키며 "MBC 가려고 했는데 배영만 씨 때문에 안 갔다"라고 말했다. 마른 체형의 배영만을 회상하며 "돈을 안 주는 것 같아서. 너무 못 먹는 것 같았다"라며 "MBC는 밥을 안 먹이는구나 했다"라고 농담했다.

배영만은 자신의 마른 체형이 타고난 체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아버지와 똑같이 생겼다. 정말 살이 안 찐다. 아무리 먹어도"라고 말했다.

마른 체형으로 인한 군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배영만은 "내가 47kg으로 군대에 갔다. 맞는 군복도 없고 철모도 안 맞았다"라고 했다. "최전방은 낮에 보초를 서는데, 북한이 우리 쪽을 비방할 거리를 찾다가 내 얼굴을 가장 비참할 때 찍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영만은 "북한이 그 사진으로 삐라를 만들었고, 삐라에는 '못 먹고 굶주린 병사여, 북녘으로 넘어오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영만은 후방으로 전출돼 에어로빅 조교를 하다가 전역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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