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으면 영웅"…'아들 둘 아빠' 넉살, 육아지원금 소신발언에 갑론을박 [이슈&톡]
2026. 10.19(월) 15:45
넉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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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래퍼 넉살이 출산·육아 지원이 더 늘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혀 온라인에서 찬반 논란이 일었다.

넉살은 16일 유튜브 '안녕하샘요'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조현아는 신혼부부에게 "아이를 낳으면 나라에서 돈을 많이 준다는데, 아기를 낳지 않을 거면 왜 결혼했느냐"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야기를 말문을 열었고, 다둥이 정책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두 아들의 아빠인 넉살은 현행 지원 방식과 저출생 대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넉살은 먼저 현재 지원 수준을 짚었다. 그는 "1년 동안 한 달에 100만원씩 나올 거다. 내년에는 한번에 준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둥이 혜택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이 나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며 "나라의 붕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 혜택밖에 없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펼쳤다.

조현아가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냐고 묻자 넉살은 "당연하다. 아이 낳는 사람을 영웅으로 추대해 줘도 모자랄 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 낳은 게 벼슬은 아니지만 더 독려하고 장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넉살은 "우리 같이 번듯하게 사는 사람들은 아이 낳는 것도 선택이다"라며 "(아이가) 태어났을 때 사람들을 지원하고 장려해 줘야 하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지금 지원하는 금액은 부족하며, 지원금 지급이 1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말도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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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안녕하샘요

넉살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즉각 퍼졌고,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금성 육아 수당과 다자녀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두고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넉살의 발언이 과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한국의 육아 복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보편적 복지보다는 실제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선별적으로 쓰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원금 때문에 아이를 낳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원금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도 안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넉살의 "아이를 낳으면 '영웅' 취급을 해줘도 모자라다"라는 반응에는 "마치 나라를 위해 아이를 낳은 것 같은 발언"이라며, 영웅이라는 표현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다만 넉살의 의견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물가 상승을 짚으며 "100만원은 턱도 없다"라는 반응을 내놓거나, 주택 지원 및 현금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저출산 문제가 연일 심각해지고 있기에 국가 재정을 더 투입해서라도 유인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한편 넉살은 지난 2022년 9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2023년 첫째 아들, 2025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안녕하셈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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