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 10년 짝사랑 결실… '밴쿠버' 주인공과 혼인신고 완료 [이슈&톡]
2026. 10.15(목) 10:34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래퍼 빅나티가 10년 넘게 마음에 품었던 첫사랑과 부부가 됐다.

15일 빅나티의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빅나티가 이미 혼인신고를 완료해 법적 부부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14일 팬 소통 단체 메시지 방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사람들이 알기 전에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밴쿠버'와 '밴쿠버 2' 등 많은 노래의 주인공인 그 친구랑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그런 노래들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그 덕에 나도 많은 걸 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빅나티의 결혼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가 오랜 시간 노래로 풀어냈던 사랑의 주인공과 실제 부부가 됐기 때문이다. 빅나티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 만난 여성을 10년 넘게 짝사랑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유학을 떠난 상대를 그리워하며 쓴 '밴쿠버'와 '밴쿠버 2'에는 그리움과 애틋한 감정이 담겼다. 이후 다시 연락이 닿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결혼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추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빅나티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밴쿠버 3(찐막)'를 발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일상이 담겼으며, 빅나티가 차 안에서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감격한 상대가 빅나티를 끌어안는 모습 또한 담겼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영상에는 '2011, First met. 2026, Married'(2011년 첫 만남, 2026년 결혼)라는 문구와 'Happy Birthday My Ju'(생일 축하해, 나의 주)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9살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이 24살에 결혼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직접 전한 셈이다. 빅나티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언제나 저에게 큰 영감이 되어준 우주에게, 그리고 그것들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소식에 축하도 이어졌다.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빅나티의 프러포즈 영상을 공유하며 "왜 내가 다 행복하지"라고 적었다. 이어 "이 사람의 순애"라며 "너무 좋아하는 빅나티 행복하세요"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빅나티는 복무를 마친 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성실히 복무 마친 뒤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을 통해 이름을 알린 빅나티는 싱글 '시발점'으로 정식 데뷔한 뒤 '정이라고 하자', '노스탈지아' 등으로 사랑받았다. 음악 속 이야기의 주인공과 현실에서 평생을 약속한 빅나티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빅나티 유튜브]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빅나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