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극장가 장악한 '암살자(들)', 논란 딛고 300만 고지 점령 [무비노트] |
| 2026. 10.13(화)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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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들)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각종 논란 속에서도 누적 관객수 300만 고지를 넘어서며 10월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이 12일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26년 개봉 한국영화 중 다섯 번째로 300만 관객 고지에 오른 성과이며, 비수기로 꼽히는 10월 극장가에서 거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흥행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개봉 3주차인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주일간 75만85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주 연속 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단 한 차례도 주간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치지 않았으며, 3주차 관객수는 2주차 66만7698명보다 약 9만 명 증가해 탄탄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동반 상승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네이버 실관람 평점이 8.0점에서 8.8점으로 오른 데 이어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개봉 주차가 지날수록 실관람객 평가가 나란히 높아지는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장기 흥행은 개봉 직후 불거진 다양한 논란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개봉 이후 실제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특정 정치적 배후설을 부각했다는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었고, 일부 단체들은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또한 실존 인물들에 대한 영화적 묘사와 허구적 상상력의 경계를 두고 평단과 대중 사이에서 지속적인 갑론을박이 일었다. 사실 관계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창작의 자유라는 옹호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연일 언론 지면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논쟁과 이슈화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오히려 극장 관람으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된 모양새다. 거센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관람객의 호평과 입소문을 동력 삼아 300만을 찍은 '암살자(들)'이 어떤 흥행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암살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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