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불후의 명곡' 김종찬 이정석 편 1부의 우승자는 DK였다.

22일 저녁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한 732회는 아티스트 이정석&김종찬 편으로 꾸며졌다.

이정석, 김종찬은 1980~19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한 싱어송라이터의 양대산맥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가창력을 기반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들의 전설적인 명곡을 재해석하기 위해 이지훈 박기영 정재욱, 손준호 김소현 부부, 브로콜리너마저, 먼데이키즈(이진성), 서제이, 뮤지컬 '킹키부츠' 팀 이재환 백형훈 엔젤, DK, 조째즈 등이 '불후의 명곡'을 찾았다.

첫번째 무대는 ' 킹키부츠' 팀, 이재환 백형훈 엔젤들이 꾸몄다. 이들은 김종찬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 신나는 멜로디에 '킹키부츠'의 안무를 더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에 원곡자 김종찬도 찬사를 보냈다.

이어 뮤지컬 선배인 가수 이지훈이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이정석 '밤이 오면'을 선곡해 꽉 찬 고음을 뽐냈다. 이정석은 이지훈에게 "이렇게 잘 부를 수도 있구나 느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하지만 1승은 '킹키부츠' 팀에게 돌아갔다. 시작부터 412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해 다른 팀들을 긴장케 했다.

KBS2 불후의 명곡

세 번째 무대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올랐다. 이진성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정석 대표곡 '사랑하기에'를 열창해 7표 차이로 '킹키부츠' 팀을 밀어내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DK는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고, 친구인 이진성을 꺾고 424표로 1승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가수 박기영이 다섯 번째 무대에 섰다. 박기영은 이정석 '첫눈이 온다구요'를 열창했지만 DK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K가 최종적으로 김종찬 이정석 1부의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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