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 3분기 MD 등 기타 매출에서 2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14일 JYP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기타 매출은 올해 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9억 원에서 약 33% 상승했다. 굿즈, IP 활용 상품, 라이선스 수익 등이 포함된 항목으로, 수출 77억 원과 내수 215억 원이 합산된 규모다.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 활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음반·음원 매출은 163억 원, 공연 매출은 147억 원을 기록했다. 공연 매출 가운데 109억 원이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활동 비중이 높았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미국, 유럽 등에서 세계 투어 ‘dominATE’를 진행했고, 트와이스 역시 국내를 비롯해 일본,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갔다.

JYP의 3분기 매출 구조를 살펴 보면 MD와 라이선스 등 부가사업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뒤를 음반·음원과 공연이 잇는 형태다. 이번 분기에서도 해외 매출이 강하게 나타나며 글로벌 팬덤 기반의 IP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흐름을 보였다.

광고 매출은 33억 원, 출연료는 29억 원이었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은 58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하자 멤버들에게 금 160돈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1일 새 앨범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과 더블 타이틀곡 ‘Do It’, ‘신선놀음’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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