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남규리가 배우로서의 근황을 전하며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6일 남규리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21 남규리 충격 변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2026년 카카오페이지에서 단독 공개될 드라마 '인간시장'의 첫 촬영 현장이 담겼다. 앞서 브이로그를 통해 보여준 연기 수업과 준비 과정이 바로 이 작품을 위한 시간들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남규리는 특수분장을 마친 뒤 멍이 가득한 얼굴을 확인하며 "이거 대박이다", "저 이래도 사랑해주실 건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에 남규리가 맡은 역할에 대한 궁금증도 한층 커졌다.

또 남규리는 한파 속 레깅스 차림으로 하루 종일 양화대교를 뛰었다고 밝히며 촬영의 강도를 짐작하게 했다. 비를 온몸으로 맞아야 하는 마지막 신을 앞두고는 눈물 자국과 뺨을 맞은 흔적이 남은 얼굴로 마음을 다잡는 모습도 등장했다.

하이힐에 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맨바닥에 주저앉아 비를 맞으며 오열하는 장면까지 짧게 공개되며, 연일 신곡 발표로 활발히 활동해온 남규리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남규리는 올해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와 리메이크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가슴앓이'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원조 발라드 퀸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연기와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유튜브 '귤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