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당신이 죽였다’의 배우 이유미가 캐릭터 연기를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이유미는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연출 이정림) 인터뷰에서 체중 감량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유미는 가정 폭력 피해자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미는 “외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게 있으면 캐릭터적으로 다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살을 뺄 수 있으면 건강한 선에서 뺐었다. 그게 화면에서 안 나올까봐 걱정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유미는 “살을 뺀 게 잘한 느낌이다라는 생각을 받았던 것 같다”면서 “평소에는 41~42kg 왔다 갔다 하는데, 이 작품을 할 때에는 36~37kg 왔다 갔다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유미는 “이 인물로서 완벽하게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살 빼는 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유미는 극 중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살인을 공모하는 희수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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