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과 관련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이경 측은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영이엔티 측은 허위 유포 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인 이이경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누리꾼 A 씨는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이경과 SNS를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고 해당 글에는 이이경이 A 씨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는가 하면, 수위 높은 표현이 담긴 대화도 있었다.

당시 A 씨는 이이경과 해당 글의 사실 여부를 두고 다퉜으나 이후 AI 기능을 이용한 조작 폭로글이라고 실토했다. 이이경의 소속사는 A 씨가 그동안 회사 쪽으로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은 물론,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며 사과까지 했다고 전했다.

◆ 이하 이이경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상영이엔티입니다.

먼저,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