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첸(CHEN)이 신보 타이틀곡을 통해 록 사운드와 보컬의 시너지를 발산했다.

소속사 INB100(아이앤비백)은 지난 29일 오후, 첸의 미니 5집 ‘아카디아(Arcadia)’ 발매와 함께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식 SNS 채널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번 신보의 주 메시지인 이상향을 향한 여정을 함축적으로 담아 의미를 더한다. 첸은 같은 공간에서 세 가지 의상으로 변주를 주며 각각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먼저 블랙 의상은 일상에 갇혀 지친 현재의 모습을 그렸고, 니트 웨어는 그 현실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의지를 담았다. 마지막 화이트로는 마침내 그리던 낙원에 도착한 해방감을 표현하며 한 편의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높은 스카이 라인 빌딩은 꿈꾸던 이상향에 도달했음을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그곳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첸이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펼쳐나갈 다양한 활약까지 기대케 했다.

지난 29일 발매된 첸의 미니 5집은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과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낙원에 도달하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은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역동적인 비트가 어우러져 파워풀하게 전개되는 록 장르의 곡으로,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아카디아’라는 이상향을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간 특유의 앤티크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첸은 이번 앨범을 통해 트렌디한 밴드 사운드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렇게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혀가는 첸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첸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아카디아’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INB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