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데뷔 28년차인 가수 이효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행복한 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케이크 사진을 올리며 결혼 12주년을 기념했다. 해시태그로 남편인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계정을 덧붙이며 애정도 드러냈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작곡가 정재형의 소개로 이상순을 만난 뒤 2년간 교제했다. 2013년에 결혼식을 올리며 올해 12주년이 됐다.

지난 1998년 그룹 핑클로 시작, 솔로 가수 전향 후에도 음악가와 방송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도로 내려가 신혼 생활을 하는 내에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해 가을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긴 후에는 부부가 더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치며 큰 관심 받았는데, 최근에는 요가원 개원 소식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이름의 요가원을 개원한다.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요가 사랑을 전해온 이효리의 수련의 결정판이다. 직접 강사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상호명 '아난다'는 환희와 기쁨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다. 이효리가 요가할 때 사용하는 이름인데, 이효리는 이 글자를 타투로 새기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이 소식을 전하자마다 온라인이 들썩였다. 협찬, 협업 제의 등이 쏟아진 가운데, 이효리 측은 "모든 협찬과 제의를 정중히 거절한다. 조용히 집중해 수련할 분위기를 위해 노력한다. 일일이 답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SNS를 통해 양해를 구했다.

이효리 '직접 등판' 소식에 예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측은 예약 시스템 문제로 개원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알리며, 개원이 9월 첫주에서 한 주 정도 미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