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준케이가 스트레이 키즈 창빈과 협업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준케이는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니 4집 '디어 마이 뮤즈(Dear my mus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스트레이 키즈 창빈과의 협업 과정을 언급했다.

1일 저녁 6시 발매되는 '디어 마이 뮤즈'는 지난 2020년 12월 미니 3집 '20분'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의 미니 앨범이자 2024년 8월 디지털 싱글 '페인트 디스 러브(Paint this love)' 이후 약 1년 만의 새 작품이다.

준케이는 이번 타이틀곡 '알앤비 미(R&B ME, Feat. 창빈 of Stray Kids)'를 비롯해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준케이는 "이 곡을 다 만들었지만, 포인트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누군가가 랩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피처링을 고려하다가 창빈이 목소리가 생각이 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창빈이가 이걸 해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가사를 바꾸거나 직접 써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창빈이는 '어떻게 선배가 쓴 걸 바꾸냐'며 녹음에 참여해 줬다"라며 회상했다.

준케이는 "케이팝 팬분들이 저희 세대의 음악이나 스타일을 모르실 수도 있다. 고맙게도 창빈이가 피처링을 해줬기에 스트레이 키즈 팬분들이 제 노래 말고 창빈 군 파트라도 들어주셨으면 한다"라며 "그러면서 혹시나 저에게 관심이 생기면 제 음악도 들여다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솔직한 마음도 있다. 스테이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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