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진이 곽준빈과 추성훈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오후 ENA·EBS1 예능프로그램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추밥값') 제작진 인터뷰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EBS 송준섭 PD, ENA 안제민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다. 추성훈이 작업 반장, 곽준빈이 총무, 이은지가 검색 매니저를 맡아 극한 노동 속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이날 송 PD는 출연자 곽준빈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EBS1 '곽준빈의 기사식당' 시리즈에서 함께 하며 그를 여행 유튜버에서 전문 방송인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인 송 PD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그를 가장 먼저 출연진으로 점찍었다고 말했다.

"곽준빈은 페르소나까지는 아니고 고정 슬롯같다. 페르소나로는 더 좋은 인물을 찾고 있다"라고 농담한 송 PD는 "사실 너무 편한 사이고, 개인적인 연락을 편하게 할 수 있고 사생활까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연예인이라 내 프로그램에서 빼놓고 생각한 적이 없다. 출연진이 세 명이니 한 명은 제가 좀 아는 사람이기를 바랐다"라고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곽준빈은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 또한 그의 열애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송 PD는 "최근 이집트 촬영을 다녀왔다. 곽준빈과 추성훈이 연애 상담을 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추성훈이 인생 선배로서 곽준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하는 과정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11부작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송 PD는 "남은 방송에서 연변, 이집트 에피소드가 나온다. 중국보다 힘들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다"라고 말하며 "덜 힘들었다면 아마 곽준빈이 추성훈에게 여자친구 이야기를 안 꺼냈을 수도 있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이은지까지 세 존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연애 이야기도 하고 서로와 가까워지는 모습들도 기대해 달라. 추성훈이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 케미스트리가 70점이라고 말했는데, 이집트에서는 100점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 EBS1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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