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故 송영규 빈소가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고인은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던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9년 영화 '극한직업' 최반장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검법남녀' 시리즈, '스토브리그' '구미호뎐' '옥씨부인전'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5km를 음주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의 여파로 고인은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미 사전 제작이 완료된 SBS 드라마 '트라이'를 비롯해 ENA 드라마 '아이쇼핑' 측은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으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측은 송영규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원캐스트를 공지했다.

고인의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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