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옹성우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참여하면서 느낀 걱정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이규형, 이주영, 옹성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옹성우는 가수에서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속 주인공을 맡게 된 것에 "셰익스피어라는 인물 자체를 맡는 것도 너무 부담스럽고 무서웠다"라고 토로했다.

망설이던 그를 잡아준 건 영화 '서울대작전'을 통해 우정을 쌓게 된 이규형이었다. 옹성우는 "규형 형에게 전화해 '너무 무섭고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걱정과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데 형이 '너무 걱정하지 마라. 재밌을 거다. 형이랑 현장에서 함께 놀고 재밌게 연기하다 보면 다 해결될 거다'라며 설득했다. 이번 캐스팅의 1등 공신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전 활동과 차이점도 언급했다. 옹성우는 "연습할 때가 드라마나 영화 때랑 다른 것 같다 모든 과정을 연습실에서 와서 다 같이 함께 부딪히는 점이 특이하고 좋은 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7월 5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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