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NiziU(니쥬)가 첫 홍콩 단독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NiziU는 지난 21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런웨이 11(AsiaWorld-Expo Runway 11)에서 팬 콘서트 '2025 NiziU FAN-CON ｰNiziUniverseｰ in Hong Kong'(2025 니쥬 팬콘 -니쥬니버스- 인 홍콩)을 개최했다. NiziU가 데뷔 이래 홍콩에서 연 첫 단독 공연이자 2024년 2월 타이베이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성사된 해외 공연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NiziUniverse'를 테마로 한 이번 공연에서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룹 대표곡 'Take a picture'(테이크 어 픽처)로 포문을 열었고 'SWEET NONFICTION'(스위트 논픽션), 'YOAKE'(요아케), 'RISE UP'(라이즈 업), 'CLAP CLAP'(클랩 클랩), 'LOVE LINE –Japanese ver.-'(러브 라인 (일본어 버전)), '만약이라는 건 없어 (What if)'(만약이라는 건 없어 (왓 이프))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 보였다.

또 NiziU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화장품 브랜드 'suisai' 광고 삽입곡이기도 한 'Shining day'(샤이닝 데이) 퍼포먼스를 첫 선보이는가 하면 현지 아티스트 'Lolly Talk'(롤리 토크)의 인기곡 '三分甜'(산펀티엔) 스페셜 커버 무대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양한 게임, 토크 코너, 팬 이벤트도 마련해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공연 중간중간 멤버들이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넸고 멤버 리마와 니나는 영어로 이야기를 전하며 가깝게 소통했다. 리더 마코는 "오늘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홍콩 첫 공연을 할 수 있고 많은 WithU(팬덤명: 위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iziU는 'AlwayS'(올웨이즈)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고 프리 데뷔곡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 한 편의 뮤지컬 같던 'Love & Like'(러브 앤 라이크)로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앙코르에서는 데뷔곡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 팬송 'Need U'(니드 유)를 노래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확장한 NiziU는 오는 9월부터 일본에서 새 투어에 돌입한다. 21개 도시 총 32회 단일 투어 기준 '그룹 최다 공연 횟수'로 전개될 'NiziU Live with U 2025'(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5)와 'NiziU Live with U 2026'를 통해 활약세를 잇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Sony Music Label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