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5월 첫째주(4월 28일 ~ 5월 4일)에는 그룹 넥스지, 하이라이트(비스트), 피프티피프티를 비롯해 잔나비와 멜로망스, 식구가 신보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민수현도 10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 넥스지 - '오-리얼리?'(O-RLY?) (발매일 4월 28일)



넥스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리얼리?'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오-리얼리?'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올드스쿨 힙함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곡이다.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세상을 즐기는 넥스지의 쿨한 자유로움과 패기를 담았다.

김지하 - 다양한 색깔의 곡들이 담겨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
김한길 - 흥을 돋우는 파워풀한 에너지.

◆ 하이라이트 - '프롬 리얼 투 서리얼'(From Real to Surreal) (발매일 4월 28일)



하이라이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에는 타이틀곡 '체인스'(Chains)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음악을 매개로 영원히 현실이자 비현실로 남아 있길 바라는 하이라이트의 마음을 녹여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신선한 클라리넷 리프로 시작해 미니멀하면서 중독성 있게 흘러가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영혼까지 줄 수 있다는 광기 어린 사랑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내공이 느껴지 보컬들.
김한길 - 듣기 편안한 유려한 음색.

◆ 잔나비 -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 (발매일 4월 28일)



잔나비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에는 타이틀곡 '사랑의 이름으로!'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잔나비가 추구하는 '사운드 콜라주' 기법으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채워진 앨범이다. 환상과 현실 사이의 서사를 음악으로 엮어낸 이번 앨범은 '음악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리스너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정직하게 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은 서로가 사랑하는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바라보는 순간의 소중함을 녹여낸 곡이다.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김지하 - 불호가 없을 잔나비표 음악들. 수록곡들까지 그냥 넘 곡 없는 앨범.
김한길 - 봄처럼 따스한 싱그러운 보컬.

◆ 식구 - '간'(間) (발매일 4월 29일)



식구(요시·200 (이백)·구민재)의 새 미니앨범 '간'에는 타이틀곡 '방앗간'을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식구가 힙합 레이블 AOMG에 합류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가짜 래퍼들과의 싸움을 끝낸 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식구의 모습을 그린 댄스 힙합 장르의 곡이다. 신나는 축제 분위기와 더불어 가사에는 '쿵떡쿵떡', '얼씨구 절씨구'와 같은 한국적인 흥을 담아냈다.

김지하 - 개성이 확실한 그룹. 힙합 매니아가 아니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곡들.
김한길 - 흥겨운 요소들이 가득한 맛깔스러운 앨범.

◆ 피프티피프티 - '데이 앤 나잇'(Day & Night) (발매일 4월 29일)



피프티피프티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에는 더블 타이틀곡 '푸키'(Pookie)와 '미드나잇 스페셜'(Midnight Special)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다섯 소녀의 감정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익숙한 세계를 벗어나 두려움과 혼란, 용기를 마주하는 이들의 선택을 '데이'와 '나이트'라는 두 챕터 속에 유기적으로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은 각각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감각적인 에너지를 담은 곡들이다.

김지하 - 타이틀곡 못지않은 존재감을 가진 2번 트랙.
김한길 - 세련된 보이스와 몽글몽글한 분위기가 찰떡.

◆ 민수현 - '공(空) : [공]' (발매일 4월 30일)



민수현의 두 번째 정규앨범 '空 : [공]'에는 타이틀곡 '젓가락 장단'을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공'이라는 글자에 텅 빈 듯 하지만, 다시 채워질 가능성과 시작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김병걸 작사가, 이호섭 작곡가, 위종수 작곡가, 류선우 작곡가, 이동철 작곡가 등 히트곡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지하 - 정통과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트로트 장르를 민수현 특유의 보컬과 기교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귀에 꽂히는 성량과 매력적인 기교.

◆ 멜로망스 - '로망스 익스프레스'(Romance Express) (발매일 4월 29일)



멜로망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에는 타이틀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사랑'과 '꿈'을 테마로 한 여섯 곡의 여정을 통해, 잊고 있던 일상 속의 낭만을 들려주고자 했다. 타이틀 곡은 서로만 있다면 보통의 날도 특별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김지하 -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 악기 사운드와 보컬의 완벽에 가까운 합이 인상적.
김한길 - 귀를 녹이는 황홀한 음색.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