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힙합 듀오 긱스로 활동한 래퍼 릴보이가 하이어뮤직에 입단했다.

28일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은 릴보이와의 아티스트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릴보이는 CTM과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지함과 동시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하이어뮤직은 릴보이의 음악 및 창작 퀄리티를 보장하고, CTM은 기존처럼 탄탄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 홍대 헨즈클럽에서 열린 하이어뮤직의 오프라인 파티에서 릴보이의 입단 소식이 정식으로 공표된 바 있다. 하이어뮤직 대표 아티스트인 pH-1은 지난 2월 일찌감치 개인 SNS를 통해 릴보이의 입단을 예고하기도 했다.

릴보이는 탄탄한 기본기와 유려한 플로우, 특유의 매력적인 감성을 갖춘 실력파 래퍼다. 지난 2011년 힙합 듀오 긱스(Geeks)로 데뷔한 후 '오피셜리 미씽 유'(Officially Missing You), '어때', '워시 어웨이(Wash Away)', '플라이', '이즈 유'(Is You), 가끔 등 히트곡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2020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9'에서 '내일이 오면', '프릭'(Freak), '크레딧'(CREDIT)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하이어뮤직에는 현재 그루비룸(규정, 휘민), pH-1, 우디 고차일드, 빅나티, 트레이드 엘, 제이민, 박현진, 써밋 등 힙합 씬에서 주목 받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 하이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