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혼자 살지 않을 여건되면 혼자 살 이유 있나" (라디오쇼)
2024. 04.18(목)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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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혼자가 되는 삶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DJ 유영재는 나태주 시인의 '최고의 인생'과 이해인 시인의 '꽃멀미'를 낭독한 뒤, 혼자가 되는 삶을 말했다.

이날 유영재는 나태주의 시집 '틀렸다'에 담긴 '최고의 인생'을 읽었다. 시에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인생 하루하루는 최고의 인생이 될 것이다'라는 글이 담겨있었다.

이어 읽은 '꽃멀미'에는 사람을 꽃으로 비유한 내용의 문장이 담겨있었다. 그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라며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라고 소리 내 읽었다.

그는 이어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가사에 담긴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가사가 의미심장한 감정을 가늠케 했다.

노래가 끝난 뒤 유영재는 "우린 모두 인생에 대한 게으름이 있다. 그래서 이런 시를 돌아봐줘야 한다"라며 시를 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영재는 "나이 들면서 기억해야 할 게 거창해야 할 것 같지만 검소하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집안에 들여놓은 물건을 빼줘야 할 때, 바깥으로 내놓아야 한다"라며 "그래야 나를 중심으로 나를 아끼는 방법을 배운다. 나이 들어가는 것에 슬퍼할 것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혼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고독, 외로움이 살면서 무섭긴 하지만 철저히 혼자가 되어본 사람들은 혼자 사는 법이 재밌다더라"라며 "물론 혼자 살지 않을 여건이 되면 혼자 살 이유가 있겠냐"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재는 최근 선우은숙과 이혼한 바 있으며,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과 사실혼을 폭로했다. 유영재는 이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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