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4월 첫째주(4월 1~7일)에는 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비롯해 큐더블유이알(QW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치더영, 드리핀 등이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구원찬과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겸 솔로 가수 아이엠, 가수 김호중 등도 신보를 발매했다.

◆ 베이비몬스터 - '베이비몬스터'(BABY) (발매일 4월 1일)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에는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포함해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멤버 아현이 합류, 7인 체제를 강조해 앨범명에 변주를 줬다. 타이틀곡은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댄스 장르의 곡이다.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 '쉬시'를 활용, 세상을 놀라게 만들 베이비몬스터의 당찬 포부를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5세대가 재해석한 YG스타일을 보는 느낌.
김한길 - YG스러운 힙함 장착, 임팩트 강한 후렴구.
김종은 - 아현 합류로 더 풍성해진 사운드, 중독성 강한 'SHEESH' 훅도 인상적.

◆ 큐더블유이알 - '마니또'(MANITO) (발매일 4월 1일)



큐더블유이알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니또'에는 타이틀곡 '고민중독'을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운명과도 같은 만남을 경험한 네 멤버의 속마음을 한 편의 드라마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동경하는 상대와 가까워지기 위해 고민하는 화자의 마음을 가사에 참여했다. 멤버 마젠타가 작사에 참여했다.

김지하 - QWER 만의 감성에 매료될 수 있는, 기분 좋아지는 곡들.
김한길 - 상큼 발랄한 사운드가 매력적.
김종은 - 듣기만 해도 청량미 가득, 매력이 더해진 시연의 보컬.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발매일 4월 1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3:투모로우'에는 타이틀곡 '데자부'(Deja Vu)와 '데자부'의 아네모이아 리믹스 버전을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전작들과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우리'가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바람을 앨범에 담았다. '데자부'는 트랩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와 이모 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스타일의 곡이다.

김지하 - 데뷔 때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곡. 수록곡들도 매력적.
김한길 - 무한 반복을 부르는 강한 중독성.
김종은 - 기존 이미지는 지우고 남성미 더한 보이스, 새롭지만 일부 팬은 아쉬울수도.

◆ 구원찬 - '홈시크 라이브'(HOMESICK LIVE) (발매일 4월 2일)



구원찬의 새 앨범 '홈시크 라이브'에는 타이틀곡 '표현'을 포함해 총 15곡이 담겼다. 지난 2월 연 단독 콘서트 '홈시크'를 마무리하며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다.

김지하 - 라이브 앨범 특유의 사운드가 매력적.
김한길 - 마음 편안해지는 따스한 음색.
김종은 - 늦은 밤 드라이빙에 어울리는 나른한 보이스.

◆ 캐치더영 -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Fragments of Odyssey) (발매일 4월 3일)



캐치더영의 두 번째 미니앨범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에는 타이틀곡 '보이저'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전작을 통해 가장 빛나는 시절과 젊음의 찬란한 순간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모험 같은 삶 속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은 서로 다른 존재도 아름답게 융화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주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보컬과 연주가 모두 수준급. 가사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
김한길 - 한껏 풀어낸 청춘 감성.
김종은 - 청춘 드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

◆ 드리핀 -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발매일 4월 3일)



드리핀의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업템포 리듬을 결합해 완성한 뉴 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어긋난 방식의 사랑과 이별, 그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픔을 '미로'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사에 풀어냈다.

김지하 - 전작과는 확 달라진 느낌.
김한길 - 귓가를 파고드는 트렌디한 사운드.
김종은 - 수록곡 '겟 라우드(Get LOUD)'를 꼭 들어보길 추천.

◆ 아이엠 - '오프 더 비트'(Off The Beat) (발매일 4월 3일)



아이엠의 세 번째 미니앨범 '오프 더 비트'에는 타이틀곡 '루어'(LURE)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어떠한 틀에 갇혀 있지 않음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잡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산뜻함과 불안함, 누군가에 대한 미움과 그리움 등 우리들의 감정을 '루어'라는 극적인 '유혹'과 '미끼'를 이용해 표현한 힙합 곡이다.

김지하 - 하고 싶은 대로, 흘러가는 대로 작업한 듯한 앨범.
김한길 -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분위기.
김종은 - 아이엠의 음악적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 전 트랙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점은 아쉽.

◆ 김호중 - '어 라이프'(A LIFE, 세상) (발매일 4월 4일)



김호중의 정규 2집 '세상'에는 타이틀곡 '그대... 떠나도'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약 3년 7개월 만에 내놓는 새 정규 앨범으로 탄생, 사랑, 이별, 방황, 고뇌, 죽음 등 김호중 본인이 겪은 6가지 에피소드를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가슴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으로 김호중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김지하 - 압도적 성량과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
김한길 - 명불허전 깊은 감성과 울림.
김종은 -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김호중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