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K밴드가 음악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말했다.

캐치더영 두 번째 미니앨범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Fragments of 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멤버 산이(베이스), 기훈(기타), 남현(보컬), 준용(키보드), 정모(드럼)가 참석했으며 MC준이 진행을 맡았다.

최근 데이식스, 루시, 실리카겔 등 K-밴드들이 가요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캐치더영 산이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어쨌든 저희도 밴드 음악을 하고 있는데 밴드 음악이 대중분들의 귀에 익숙해지는 건 너무나 긍정적이라 본다. 밴드 음악이 주류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좋은 징조라 본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산이는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냐는 물음에 "첫 앨범에선 시작과 젊음에 포커스를 두고 우리의 시작을 어필하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엔 성장과 여정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겪어왔던 단순하고 재밌었던 일뿐만 아니라 힘들고 고됐던 일들도 생각하며 앨범에 녹여내려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는 지난해 11월 '프래그먼츠 오브 유스(Fragments of Youth)'로 찬란한 비상을 알린 캐치더영의 새로운 여정으로, 오랫동안 간직해 꺼내 보고 싶은 심연의 감정들을 풀어냈다. 쉽게 휘발되는 감정들을 영원히 남는 음악들에 밀도 높게 녹여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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