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홍김동전'의 박인석 PD가 새 예능을 선보인다.

4월 8일 첫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새 예능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최고 시청률 3%, 평균 시청률 1%임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홍김동전'의 박인석 PD와, '대화의 희열'의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찐팬구역'의 첫번째 주인공은 성적에 상관없이 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의리의 아이콘 '한화이글스 팬'이 선정됐다. 특히 MC 조세호, 고정멤버 차태현에 이어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의 합류가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찐팬 고정멤버 김태균은 200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그 해 신인왕을 거머줬으며, 2020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KBO 통산 타율 5위, 타점 7위, 홈런 13위 등을 기록하며 이글스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구결번 레전드. 한화를 가장 많이 아는 만큼 경기 결과에 대한 남다른 분석과 승리를 위한 다양한 쓴소리로 밉지 않은 사이다를 전할 예정이다.

인교진은 야구로 유명한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동상이몽’에서 시구 및 응원 모습이 방송되며, 국민 한화팬으로 등극한바 있다. "몸에 주황색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하는 대표적인 한화팬으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이장원은 "한화이글'스'에서 영감받아 페퍼톤'스'를 탄생시켰다"라며, 한화가 패하면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고백할 만큼 평온한 일상을 위해 한화 승리를 기원하는 아티스트. 경기가 거듭될 수록 고정멤버 4인방의 표정이 어떻게 변화될지 웃음과 눈물을 오갈 이들의 처절한 응원전이 기대를 모은다.

4월 8일 첫 방송과 함께 고정멤버 4인방을 확정한 '찐팬구역'의 제작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기결과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찐팬'의 재미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기획을 통해 야구팬들과 직접 만날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ENA·채널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