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7인의 부활'의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이후 첫 공식석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오후 서울시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준혁 감독을 비롯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태영은 불가피한 스케줄로 자리를 비웠다.

'7인의 부활'은 앞서 방송된 '7인의 탈출'의 후속작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황정음은 유튜브 채널 'SBS 캐치'에 출연해 의미심장한 말을 뱉은 바 있다. 그는 '가장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매튜리(엄기준)지 뭐"라고 답하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날 황정음은 개인적 이슈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질문에 대해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있어서 온 열정을 쏟아 부었다"라며 "제 개인적인 일로 드라마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제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 일이다. 배우들은 그걸 접어두고 본연의 일에 집중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정음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 본업에 집중해서 잘 끝마쳤다"라고 대답을 마쳤다.

'7인의 부활'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