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더 시즌즈'의 새 MC가 결정됐다.

KBS 측은 25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이효리의 후임으로 지코가 '더 시즌즈' MC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더 시즌즈'는 3주 간에 재정비를 갖고 23일에 첫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여 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명백을 이어오고 있는 뮤직 토크쇼. 하나 앞선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가졌다.

첫 시즌은 박재범이 MC를 맡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이끌었으며, 잔나비 최정훈은 '최종훈의 밤의 공원', 악뮤(AKMU)는 '악뮤의 오날오밤'을 각기 진행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더 시즌즈'의 네 번째 시즌 MC를 맡아 활약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첫 단독 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첫 방송부터 '더 시즌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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